파주 대표 농산물축제인 파주개성인삼축제와 파주장단콩축제의 발전을 위한 협의회가 지난 24일 파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축제추진위원을 비롯하여 민간전문가, 시의원, 생산자 단체, 소비자 단체 등이 참석하여 파주농산물축제 발전에 대하여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축제 컨설팅을 진행한 용인대학교 오순환 교수는 “파주농산물축제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경제적 측면에서는 최고의 축제이며 3년 연속 방문객 만족도가 증가할 만큼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 단체에서는 “농산물 구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 및 체험활동이 만족스러웠으며 셔틀버스 이용도 편리했지만, 식음료가 특색 있고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비쳤다.
 
이에, 축제추진위원 등 관련자는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축제장 편의시설을 증대하고 판매하는 농산물의 품질을 더욱 높일 것에 뜻을 모았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먹거리 마당의 음식 개발에도 힘 쓸 예정이다. 지난 축제의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개선점을 강구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올해 축제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2016년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는 고품질 6년근 인삼 판매 및 캐기 체험 진행으로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고, 새롭게 시도한 야간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파주장단콩은 2016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을 받은 만큼 전국 최고의 품질과 명성을 자랑하며, 지난 파주장단콩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따라 ‘2017 경기도 10대축제’ 선정,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경제축제부문)을 수상하여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올해 파주개성인삼축제는 10월 21∼22일, 파주장단콩축제는 11월 24∼26일 임진각광장에서 개최되며 파주개성인삼, 파주장단콩을 비롯한 파주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가 펼쳐질 뿐만 아니라 인삼과 콩을 활용한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등이 구성되어 도시민과 소비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